울산 동구가 추진한 생생문화재 사업 '백년의 빛, 천년의 소리를 찾아서'가 문화재청의 2013년 생생문화재 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15일 올해 생생문화재 사업 45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45건의 사업 가운데 울산 동구의 '백년의 빛, 천년의 소리를 찾아서'를 포함해 20건이 '우수사업 발전형'으로 선정됐다.
나머지는 '시범사업 육성형'으로 선정됐다.
동구는 이번 사업에 국비 총 3천만원을 지원받고 문화재청의 후원명칭과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동구는 지난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돼 울산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총 161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8회에 걸쳐 등대 1박2일체험을 실시했다. 6월, 9월, 11월 등 총 3회에 걸쳐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왕암달빛문화제도 개최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이 2008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의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이 더욱 친근하게 문화재에 다가갈 수 있도록 참여와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문화재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91개 사업을 선정해 25억원을 지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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