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공원에 오토캠핑장과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동구는 15일 오후 구청 상황실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왕암지구 연안유휴지 개발사업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대왕암공원 전체 94만2000㎡ 가운데 11만5000㎡에 걸쳐 오토캠핑장과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대왕암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저비용으로 숙박할 수 있도록 캠핑장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테마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비 70억원과 시비 30억원 등 총 100억원이 들어가며 69억원이 들어가는 상가건립은 민자로 별도 추진된다.
동구는 지난 2011년 1월 국토해양부에 사업신청을 했으며 2011년 5월에 국토해양부 선도사업지구로 지정됐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안이 마련되면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왕암공원이 머물다 가는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