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울산 남구청이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둘째 아이에 80만원, 셋째 아이에 150만원씩 주던 출산 장려금을 올해부터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해 지원키로 했다.
 
장애인 출산 지원을 위해서는 장애인(1∼4급)가정 출산 때 자녀수에 관계없이 100만원(시비)씩 지원하고 여성장애인(1∼3급)이 출산할 경우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울산시한의사회와 협약으로 2자녀 이상 출산 여성에게는 한약 할인증서를 지급해 울산시 소재 한방병·의원에서 20만원 상당의 산후조리용 한약을 50％ 할인된 10만원에 조제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은 1년 이상 남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신생아의 부모로 신청은 구청 민원여권과나 동주민센터에 출생신고와 동시에 할 수 있다.
 
출산양육장려금은 2회에 걸쳐 나눠 지원되며 1차는 출생 때, 2차는 1차 지원일로부터 1년후(돌) 때 지급되게 된다.
 
남구는 올해 출산양육장려금 지원을 위해 13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장려정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226-2430)로 문의하거나 남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서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