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지역 관내에 친환경 학교급식지원비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22일 중구청에 따르면 '2013년 친환경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급식지원비를 인상안을 처리했다.
 
올해 친환경 학교급식지원대상은 총 24개교(초 20, 중3, 고1) 신청 중 형평성을 고려해 교육청에서 400명 이하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5개교를 제외한 관내 초등학교 15개교, 1만2507명이다.
 
3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190일간 1일 1식 기준 269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전 품목 구입 지원을 위해 6억4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초등학교 19개교, 1만4723명에 대해 180일간 1일 1식 기준 203원을 지원한 5억4000만원 보다 사업비상 18.5%, 단가상 33% 인상됐다.
 
장광대 위원장은 "올해 급식비를 대폭 지원해 급식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앞으로도 지원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구 친환경 학교급식지원 심의회는 장광대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중구의회 의원과 학교영양교사,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교육청 관계자 등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