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2013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을 위한 전산 추첨을 25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중학교 입학 배정프로그램 난수 추첨과정을 부모를 비롯한 일반인에게도 공개한다.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임윤숙)은 25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일반 참관인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8명의 추첨위원이 각각의 난수를 추첨한다.
또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신한욱)은 25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7명의 추첨 위원이 추첨한다.
배정결과는 희망배정 탈락자에 대한 지리정보를 이용한 추가배정과 배정출력물에 관한 확인·대조 작업 등 행정사무 처리를 위해 약 일주일간의 추가 작업 후 2월 6일 오후 2시 강북·강남교육지원청 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초등학교별로 배정통지서도 동시에 교부된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난수 공개추첨 과정을 통해 교육수요자들의 중학교 신입생 배정 처리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불신을 해소하는 등 해당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13학년도 중학교 입학배정 만족도를 높이고자, 1·2지망 희망학교 배정비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어 업무를 진행해 왔으며 이에 따라 전년도 대비 1%~2% 정도 희망배정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전산배정이 시행되면 강남 관내 중학교 입학 대상자 7405명은 5개 중학교군의 20개 중학교와 9개 중학구의 9개 중학교에 각각 배정이 확정되며 강북 관내 중학교 입학 대상자 7464명은 7개 중학교군의 29개 중학교와 3개 중학구의 3개 중학교에 각각 배정이 확정된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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