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2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업무평가위원회(위원장 허령 울산시의원)를 열어 ‘2013년 종합성과평가 시행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김생종 기자

울산시는 올해부터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부서별 목표달성도 실적을 온라인으로 매 분기 점검하고 연 2회 평가한다.

또 지자체 합동평가와 시장 지시·공약사항 등도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울산시는 22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업무평가위원회(위원장 허령 울산시의원)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3년 종합성과평가 시행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올해 종합성과평가 시행계획은 5단계 성과목표체계의 도입, 온라인시스템에 의한 성과 관리, 지표수 축소 및 공통지표의 활용 등이다.

성과목표체계의 경우 당해 년도 시정 업무계획의 추진전략을 최상위 전략목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상위성과목표, 부서별 전략목표, 성과목표, 성과지표 등의 5단계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울러 부서의 평가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표수를 474개에서 370개로 축소했으며 부서별 재정운영, 고객만족, 내부역량강화 등 전부서 공통사항을 평가하기 위한 공통지표를 새로 도입했다.

앞서 시는 2011년부터 시행된 성과관리제도 개선계획에 따라 지난해 6~12월 성과지표개발 자문했고 통합성과관리시스템 개발도 추진해 왔다.
시는 성과관리체계 개선으로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성과관리가 가능해지고 성과평가의 신뢰성이 제고돼 '성과중심 조직문화'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이날 위원회에서 2012년 종합성과평가 결과를 심의해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1개 부서에 200만원 등 모두 5개 부서에 시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평가결과는 4급 부서장 이상 공무원의 직무성과평가에도 80% 비중으로 반영된다. 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