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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포츠센터’ 팔각정 앞 건립 요구
주민·상인특별대책위, 명선도 앞 상업지역 더 ‘적지’ 강조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3/01/23 [17:16]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 '해양레포츠센터' 건립을 두고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팔각정 앞 부지에 지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3일 울주군 서생면 진하지역 주민·상인특별대책위원회는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스포츠센터유치와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해양레포츠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센터 건립부지로 검토되고 있는 곳은 진하해수욕장 야영장 남측 3만233㎡ 부지와 솔개해수욕장 일대 9673㎡ 부지 등 2곳이다.
 
군은 접근성이 우수하고,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이 밀집한 진하해수욕장 야영장 남측 부지가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하지만 진하지역 주민들은 야영장 부지보다는 명선도 앞 상업부지가 해양레포츠센터부지로 더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영장 부지는 송림이 우거진 자연녹지지역으로 여름이면 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어 센터가 들어설 경우, 자연훼손으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또 인근 공영주차장(400여면)과도 1㎞ 이상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정 부지가 진하해수욕장 마을 내 편의시설(숙박 및 판매시설)과도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때문에 진하해수욕장 발전을 위해서는 진하해수욕장 해변도로와 접해있는 명선도 앞 상업지역이 더 적지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또한 주민들은 이곳 인근에서 세계윈더서핑이 매년 개최되고 있고, 마리나항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해양레포츠센터가 들어설 경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책위는 이날 진하지역 주민과 상인 4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군 민원실에 이 같은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한 답변서를 오는 28일까지 요구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원전지원금으로 지어지는 해양레포츠센터 건립에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며 "지역 경제발전과 해수욕장 발전을 위해서는 팔각정 앞 상업지역이 센터건립에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주군 관계자는 "현재 타당성 용역이 진행되고 있어 장소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며, 원전지원금으로 설립하겠다는 것도 결정된 바 없다"며 "중간 보고회가 열리는 다음달 쯤 돼야 센터 건립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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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1/23 [17:1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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