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울산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여유만만’
 
최재영 기자   기사입력  2013/01/24 [15:10]
올해부터 음폐수(음식물 쓰레기 폐수)의 해양배출금지로 각 지자체가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울산시는 사전 대응으로 처리역량이 충분하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2012년 말 현재 지역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공공부문 일일 250톤, 민간부문 70톤 등 총 320톤이다.

공공부문의 경우 ‘용연음식물자원화시설'(SBK)이 1일 220톤, 성암소각장 1일 30톤 등을 처리해 발생 쓰레기 전량(250톤)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있다.

민간부문도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인 그린이엔텍과 대건자원화 등에서 발생 전량(70톤)을 퇴비화 하는 등 안전하게 처리한다.

제도변경에도 불구하고 울산시가 어려움을 겪지 않은 데는 제도 시행에 대비해 2007년부터 처리시설구축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런던협약에 따라 2012년 1월부터 하수 오니와 가축분뇨, 2013년 1월부터 음폐수(음식물 쓰레기 폐수), 분뇨, 분뇨오니, 2014년부터 산업폐수 및 폐수 오니에 대해 해양배출을 금지했다.

런던 협약은 폐기물의 해양투기 금지를 위해 만든 국제협약으로 한국은 1993년 가입했다.

시는 2007년부터 (주)SBK(스칸디나비안 바이오가스 코리아)로부터 외자 210억원을 유치해 남구 황성동 용연하수처리장 내에 처리용량 일일 180톤(최대 230톤) 규모의 ‘용연음식물자원화시설’을 설치, 2011년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일일 22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며 저순도바이오가스 3만N㎥(노르말 루베, 0˚C 1기압에서 체적)을 생산해 인근 기업에 공급, 연간 30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시는 런던협약에 대비해 국비 70% 확보 등 230억원을 투입해 온산하수처리장 내에 ‘온산유기성바이오가스 시설’도 2010년 착수, 9월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

이 시설은 유기성폐기물 150톤(음식물 100톤, 가축분뇨 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처리과정에서 스팀을 생산해 인근 사업장인 (주)한국제지에 판매, 연간 8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릴 예정이다.

시는 온산유기성 바이오가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용연음식물자원화 시설 등 2개 시설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안전하고 여유 있게 처리하고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100% 재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 처리시설 확충(2007년 착수)과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전면 실시(2008년), 온산 유기성바이오시설 설치(2009년 준비) 등 음식 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면서 처리시설을 사전에 구축, 해양배출금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3/01/24 [15:10]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