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임윤숙)은 지난 25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학생 및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중학교 배정프로그램 난수 추첨 과정을 공개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중학교 입학 배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8명의 추첨위원을 선발하고 선발된 추첨위원들이 각각 난수를 추첨하게 한 다음, 이를 배정프로그램에 입력해 새롭게 생성된 배정 순번대로 학생들을 추첨 배정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배정프로그램 난수 공개추첨에서는 난수추첨위원에 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입학추첨관리위원회 위원 등 총 8명이 난수를 추첨했으며, 이날 나온 난수는 17138736번으로 4희망 지원자까지 7349명이 배정되고, 66명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정원이 남은 학교에 배정된다.
 
  배정결과는 희망배정 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지리정보를 이용한 추가배정과 배정출력물에 대한 확인·대조 작업 등 행정사무 처리를 위해 약 1주일간의 추가 작업 후, 2월 6일  오후 2시 강북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각 초등학교별로 배정통지서도 동시에 교부된다.
 
  학생들의 개별 배정 결과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에서도 안내가 되나 당일 문의전화 폭주 관계로 가능한 소속 학교별로 문의하면 신속하게 안내가 된다.
 
  강북지원청 담당자는 “난수 공개추첨 과정을 통해 교육수요자들의 중학교 신입생 배정 처리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불신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며, 앞으로도 난수 공개추첨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