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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다문화지원단 선진지 체험연수
다문화가정 여성들 자원봉사활동 역할 커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3/01/27 [14:24]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신한욱)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순천과 강진지역 일원에서 다문화지원단과 학교현장의 담당교원을 대상으로 한 선진지 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선진지 체험연수는 울산 강남(북)교육지원청의 공동 주관으로 강남 15명, 강북 15명 등 모두 30여명이 참여했다.

순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국제결혼 행복프로젝트 사업에 관한 내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으며, 다문화가정지원사업 중 결혼이민자여성으로 구성된 봉사단 활동이 눈에 띄었다.

봉사활동 구성원은 이미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녀교육 등 모범적인 다문화가정의 여성들로 자원봉사활동이 초기의 다문화가정의 안정을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또한, 다문화인식 개선사업으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과 서로에 대한 이해 및 다문화감수성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이 함께 참여한 순천 ‘짱뚱이와 두루미 합창단’은 전국 합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 끌어안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센터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가정방문 교육사업을 통해 우리말과 글, 자녀교육, 상담 등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가정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한 모습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생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강진군의 작천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다문화연구학교 추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었으며, 주목할 만한 것은 농어촌 지역의 다문화가정과 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작천초등학교는 소규모 농어촌 학교로 전교생 46명 중 다문화학생이 14명으로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문화학생의 증가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연구학교를 추진하면서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교실, 체육행사, 학예행사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 교육에 바탕을 두고 추진한 점은 매우 교육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날 연수에 참가한 교원들은 다문화교육의 중요성과 이들을 먼저 배려하고 이해하는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다문화교육이 이들에 대한 차별화가 되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며, 다문화라는 언어 자체가 자연스럽게 사라질 때 비로소 하나가 되고 더 이상 다문화교육이 필요 없게 될 것이라는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연수회가 되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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