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협은 새롭게 변해야 하며, 변화를 위해 회원 중심으로 지회를 운영하겠습니다."
제20대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장으로 새로 선출된 정원섭(51) 신임 지회장의 첫 당선 소감이다.
 
정 지회장은 세대교체와 함께 더욱 역동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울산사진작가협회도 이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새롭게 변해야만 하며, 변화의 기본은 회원을 위한 회원 중심의 지회 운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정 지회장은 사무실 이전, 전 회원 명함 지급, 사진 강좌로 실력 향상 기회 제공, 촬영조끼 지급, 기업 메세나 확대, 사진 간담회, 연 1회 유명전시관람,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제 도입 등 공약사항을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소통과 화합으로 전 회원을 하나로 묶어 지회를 발전시켜 나갈 것과 사진애호가들과도 폭넓게 교류해 울산사진작가협회의 위상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지난 24일 열린 제46차 정기총회와 제20대 정·부회장 선거는 지회장 후보와 부지회장 후보 2명을 러닝메이트로 시행됐다. 정원섭 신임 지회장과 함께 당선된 김기정, 조춘만 부회장이 협회를 이끌게 된다. 사무국장은 최영호 회원이 선임됐다.
 
정원섭 지회장은 2001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지회에 입회한 이후 사업간사,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2006년 울산광역시 사진대전 대상 수상을 비롯해 많은 수상 경력과 함께 울산광역시사진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두 번의 개인전에 이어 한·중 국제포토그라피전 등 10여 회 단체전을 가졌다.
 
앞으로 정 지회장은 2016년 1월까지 3년 동안 울산사협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