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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방지제 세계 2위 송원산업
'재무구조 개선' 도약
 
정준영 기자   기사입력  2013/02/14 [16:23]
산화방지제 세계 2위 송원산업(대표이사 사장 박종호)이 재무구조 개선으로 제2도약 발판을 마련한다.
 
송원산업은 18일 외환은행을 대표주간사, 우리은행을 공동주간사, 5개 은행(SC제일은행, 부산은행 등)이 참여하는 22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계약을 체결, 재무구조 안정화를 도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21·22일 금융기관, 증권사 애널리스트, 신용평가회사 및 국내 투자 기관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IR)도 개최, 홍보한다.
 
송원산업은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돼 있는 차입금 구조를 외환은행과 신디케이트론으로 일원화하는 한편 단기차입금 비중을 차입금 차환(리파이낸싱)으로 감소시키고 장기성 차입금의 비중을 늘려 차입금 구조를 고친다.
 
연 1% 가량의 금리인하로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이자상환 능력을 제고한다. 2200억원 중 500억원 규모의 회전사용신용(RCF: Revolving Credit Facility)을 포함해 단기운용자금의 가용성을 확대한다.
 
송원산업은 세계적으로 산화방지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07년 6월 울산 매암공장에 당시로선 세계 최대 규모의 산화방지제 단일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2009년 6월 고순도 이소부틸렌 공장 신설, 2011년 8월 산화방지제 1076 제조설비 증설, 2012년 8월 중국의 TB케미칼(Tangshan Baifu Chemical)과 합작으로 Songwon Baifu Chemicals(Tangshan)를 세우는 등 사업을 확장해 왔다.
 
이 과정에서 경영에 영향을 미치던 취약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게 된 것.
 
송원산업은 기업설명회를 통해 채권단, 기관투자자, 주주들과 더욱 풍부하고 생동적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관계 개선과 이해 증진한다. 회사 신용도 향상에 따른 글로벌 경영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박종호 사장은 "산화방지제 부분 글로벌 톱을 목표로 꾸준히 설비 개선 및 증설, 해외 영업망 확보를 한 결과, 매출 실적이 늘고 있다"면서 "이번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낸다면 글로벌 경영에 안정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울산에 본사를 둔 송원산업은 1965년 설립됐고 1977년 한국 거래소(KRX)에 상장됐다. 2012년 매출액 6796억원.
 
폴리머(플라스틱 원재료) 첨가제인 산화방지제는 수지의 산화반응을 억제함으로써 수지의 분해를 방지해 플라스틱의 고유물성을 유지시켜 준다. 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2위(22%)다. 1위는 독일 바스프(BASF)사다.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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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2/14 [16:2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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