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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 어린이 제품 건강 ‘위협’
지우개·필통 등 6개 폴리염화비닐 함유… 가이드 배포 예정
각 부처 협력해 ‘착한 학용품 구매가이드’ 발간
 
서상옥 기자   기사입력  2013/02/14 [16:25]
학생들이 소지하고 있는 책가방과 필통 중 반짝이는 재질의 표면에는 프탈레이트가 함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우개나 필통 등 가운데 향기가 나는 제품에 첨가하는 향료 중에서는 독성물질도 있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환경부는 이처럼 학용품을 통해 노출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와 함께 '착한 학용품 구매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이드에는 책가방, 노트, 지우개, 필통, 클립, 파일 등 6개 제품의 정보가 담겨 있다. 해당 학용품들은 법적 기준치를 자주 초과하거나 폴리염화비닐(PVC)이 함유될 가능성이 높아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가이드에 따르면 플라스틱 재질을 반짝이거나 부드럽게 하기 위해 프탈레이트가 사용될 수 있는데 이 물질은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해 성장기 어린이의 내분비계 장애 발생에 영향을 주는 물질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책가방이나 필통이 반짝이는 재질은 피하고, 지우개가 너무 말랑거리는 것도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학용품에 화려한 색상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안료나 페인트에는 납, 카드뮴, 크롬 등 중금속 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다. 중금속은 어린이 피부를 자극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지능이나 신경계통의 발달은 지연시킬 수 있다.
 
노트의 속지가 일반 제품보다 더 하얀 것은 형광증백제나 표백제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아 고르지 않도록 해야한다.
 
해당 가이드는 관계부처의 협조를 얻어 유치원, 어린이집에 배포하고 '어린이 환경과 건강포털' 홈페이지(www.chemistory.co.kr)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가이드 제작에 앞서 지난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 학부모 1026명을 대상으로 학용품 구매 현황과 안전성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75.2%가 '학용품 안전성에 대한 정보제공이 매우 필요하다', 55.6%가 '학용품 구매시 유해물질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다'고 답했다. 서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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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2/14 [16:2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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