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학교 급식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청은 “학교 급식이 시작되는 개학 초기에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점검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지방식약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학교 매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점검반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 및 기구·용기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보관관리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용수저장탱크, 조리시설물 청소·소독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급식소에서 사용 중인 지하수 및 김치류는 집중 수거해 대장균 등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서상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