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3)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밀란으로 이적한 뒤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발로텔리는 16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세리에A 25라운드 파르마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나 AC밀란으로 둥지를 옮긴 발로텔리는 이적 후 3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적 직전 맨시티에서 20경기(컵대회 포함·2012~2013시즌)에 출전해 단 3골밖에 넣지 못했던 발로텔리는 AC밀란 입성 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발로텔리는 복귀전이었던 우디세네와의 경기에서 2골, 칼리아리와 파르마전에서 각각 1골씩을 추가했다.
AC밀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2분, 페널티 에어리어 밖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발로텔리는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발로텔리의 활약 속에 1승을 추가한 AC밀란(13승5무7패·승점 44)은 라치오(승점 44점)와 인터 밀란(승점 43점)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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