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인수위원장은 17일 국회 본회의 통과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편안과 관련해 "정부조직법이 조속히 통과돼 새정부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제 3차 인선결과 발표에 앞서 "새정부가 원활한 국정운영을 하려면 무엇보다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개편안 통과가 늦어지면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국민 불안과 공직사회가 불안정 할 수 있다"며 "부득이 장관의 추가 인선을 단행하게 됐다"고 이날 인선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 11개 부처 장관 내정자 발표를 실시했다. <내정자 명단 및 관련기사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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