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파 가수 소냐(33)가 제18대 박근혜(61) 대통령 취임식에서 노래한다.
소냐는 25일 오전 9시20분부터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식전행사 무대에 올라 뮤지컬배우 남경주(49) 등과 함께 1970~80년대 히트곡 '고래사냥', '젊은그대', '여행을떠나요'를 메들리로 부른다.
소냐 측은 "이날 식전행사는 시대통합 차원에서 건국이후 현재까지의 각 시대상을 반영하는 영상과 함께 가수들이 시대별 대표곡을 부르는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라면서 "소냐는 70년대와 80년대 인기곡을 부른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
소냐는 최근 그룹 '울랄라세션' 멤버 광선(22)과 작업한 디지털싱글 '진짜이별'을 발표했다. 4월28일까지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아이다'를 공연한다.
한편 이날 취임식의 1950~60년 무대는 뮤지컬팀 '미스터 브라스'가 '월남에서 돌아온 김 상사', 장윤정(33)이 '노란 셔츠의 사나이' '님과 함께' 등으로 꾸민다. 1990~2000년대 무대에서는 그룹 'JYJ'가 '난 알아요', '오! 필승 코리아'를 부른다. 공연의 대미는 싸이(36)가 '챔피언' '강남스타일'로 장식한다. 최근 코너가 폐지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용감한녀석들'은 막간 공연으로 콩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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