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시민들의 여가활용과 생태탐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남알프스 일대에 둘레길을 조성한다.
 
20일 울주군에 따르면 영남알프스 둘레길 조성사업을 늦어도 오는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관광자원 개발과 영남알프스 일원에 산재한 문화유적을 비롯 자연환경자원, 주거지역을 대표하는 각 분야 성인의 생활공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를 위해 총 5개 구간 77.3㎞에 옛길, 숲길 등 기존 길을 정비하고 종합안내판, 명소안내판, 방향표지판 306개, 정자, 의자, 화장실 등 편의시설 63점과 부대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둘레길이 조성되면 하늘억새길과 함께 영남알프스 일대가 산악관광명소로 거듭나 시민들의 여가활용과 생태탐방 기회 제공은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둘레길 조성을 위해 영남알프스 일대 스토리텔링 발굴 용역과 함께 스토리텔링 북을 발간할 계획"이라며 "하늘억새길과 둘레길 홍보는 물론, 지역의 역사, 문화 인식 제고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