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온산소방서(서장 김병호)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에 의한 화재발생을 막고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정월대보름 소방안전대책’을 마련, 오는 23일 부터 2일간 전직원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 편집부 | | 울산 온산소방서(서장 김병호)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에 의한 화재발생을 막고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정월대보름 소방안전대책’을 마련, 오는 23일 부터 2일간 전직원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온산소방서에 따르면 특별경계근무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400여명의 인원과 35대의 장비를 투입해 완벽한 출동태세를 확립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정월대보름의 경우에는 울산 전 지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더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쥐불놀이 및 들불축제와 같은 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관내 6개소 행사장에 대해서는 소방차와 구급차를 배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별로 순찰근무자를 편성하여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산림 등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한 곳에서의 불놀이는 제한할 계획이다.
울주군도 24일까지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각종 풍속놀이와 무속행위 등으로 인해 화재발생이 예상되는 산림 인근지역을 비롯, 전통 민속놀이 장소, 재래시장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화재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특히 이 기간 동안 마을단위별로 실시하는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로 인해 산불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공무원보조진화대원 등 산불경계조를 편성, 기동순찰을 확대하고 산불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등 산림인근 지역에 대한 경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전 직원을 각 읍·면에 나눠 배치시킬 방침이다.
온산소방서 관계자는 "정월 대보름기간 중에는 산불과 같은 피해가 매년 반복되는 시기인 만큼, 쥐불놀이나 들불축제 등 대보름 민속놀이 시에는 각별히 주의하고 화재예방에 협조해 주길" 당부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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