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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복·학사모 입고 이색 졸업 ‘눈길’
백양초 20년 후 꿈단지 봉인… 백양인의 자긍심 느껴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3/02/20 [18:45]
▲ 울산의 한 공립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복과 학사모을 차려입고 이색적인 졸업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 편집부
울산의 한 공립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복과 학사모을 차려입고 이색적인 졸업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후배들의 축하공연 또한 보는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 중구 백양초등학교(교장 윤중식)는 20일 '제6회 졸업식'에서 학교장이 161명 졸업생들에게 직접 졸업장을 전달했다. 
 
졸업식장 입구에는 졸업생들이 직접 그린 장래희망 편지를 전시했으며 또 2012학년도 백양초등학교 교육활동 영상을 학부모들에게 상영해 주었다.
 
이날 졸업식의 스포라이트는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던 백양초 사물놀이부의 축하공연이 관객들로부터 보는 눈을 즐겁게 해 주기도 했다.
 
특히 졸업장 수여에서 윤중식 교장이 졸업생 개개인에게 직접 축하 메시지와 함께 졸업장을 전달해 학부모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또 졸업생이 교장으로부터 졸업장을 수여받을 때마다 해당 학생의 얼굴과 장래희망, 졸업을 하면서의 소감을 담은 개인 프로필이 비춰지는 동안 6학년 각 학급의 특색 및 1년 동안의 행사활동 모습과 학급의 가장 빛나던 순간 소개, 담임교사의 자랑 등 다채로운 멘트로써 1년간의 추억을 만끽하며 감사와 존경의 졸업식이 거행됐다.
 
백양초 졸언생 중 30명 이상이 외부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는 등 명문 학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알렸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식상한 졸업식 노래 대신 '이젠 안녕'이라는 가요를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부르며 작별의 의미를 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학생 개개인이 20년 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다채롭게 꾸며, 꿈단지(타임캡슐)에 봉인해 20년 후 제26회 졸업식 때 개봉하기로 해 졸업생들은 꿈과 희망을 꾸며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졸업생들이 떠나는 길에 후배들이 환송하기 위해 졸업식장에서 정문까지 줄을 이어 박수와 함성으로 맞아주는 등 끝까지 졸업을 축하해 주기도 했다.
 
윤중식 교장은 이날 졸업생들에게 "중학교에 가서도 백양초를 잊지 말고 당당한 모습으로 학업에 충실히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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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2/20 [18:4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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