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CC)TV 절반가량이 화질이 나빠 무용지물'이라는 뉴시스 보도(2월20일자)와 관련해 경남교육청이 문제가 있는 CCTV 30%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올 해 4억2000만 원을 투입해 노후화되거나 저화질 CCTV 30%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전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CCTV 실태를 조사한 결과 5953대가 얼굴 식별이 가능하고 690대가 식별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도교육청은 노후화되거나 화질이 나빠 얼굴 식별이 불가능한 CCTV에 대해서는 폐기 처분하고 4억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문제가 있는 690대 중 210대를 2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학교에 설치된 CCTV는 총 6643대다.
경남지역 학교 CCTV 지원 기준은 50명 미만 학교는 3대, 50명 이상 100명 미만 학교는 5대, 100명 이상 300명 미만 학교는 6대, 300명 이상 600명 미만 학교는 7대다.
600명 이상 800명 미만 학교는 8대, 800명 이상 1000명 미만 학교는 9대, 1000명 이상 1300명 미만 학교는 10대, 1300명 이상 학교는 12대를 설치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전 학교에서 노후화하고 식별이 불가능한 CCTV는 과감히 폐기 처리토록 하고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해 학생들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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