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공격수 아사모아(Derek Asamoah)를 영입, 올 시즌 희망돌풍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가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아사모아는 2011년 시즌 포항을 통해 처음 국내프로축구무대에 데뷔했다.
아사모아는 국내무대 데뷔전에서부터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2011년 시즌 성남전 개막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팀의 선제골을 돕는 등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그 이후에도 아사모아는 스피드, 개인기, 탄력적인 신체를 바탕으로 한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으며,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도 겸비해 포항의 주축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아사모아는 "포항에서 뛴 2년동안 대구는 유독 이기기 힘든 상대였다. K리그 클래식을 이끌어가는 강팀은 아니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팀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제 그 구성원이 되었으니, 팀이 한단계 더 발전해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강팀이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아사모아와의 계약기간은 1년이며, 대구FC는 K리그 클래식 적응을 마친 아사모아 합류로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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