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21일 지역 내 6개 대형유통업체 실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로 지난해 12월 지역 주민 우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세이브존,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등 6개 대형유통업체와 MOU를 체결한 이후, 남구 주민 일자리 창출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와 협의점 도출을 위해 남구청과 6개 업체 실무담당자들은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MOU체결 이후 남구 주민 취업 실적 및 향후 일자리 창출 계획에 관해 지역유통업체 실무담당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실무담당자 협의체 구성 여부 및 운영방법에 관해 상호간의 의견을 교환했다.
또 남구청에서 남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료를 월별로 집계, 다음 실무담당자 간담회 시 토의자료로 활용하는 방안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 및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권삼원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실무담당자 간담회를 통해 특별한 기술이나 경험이 없는 단순 실업자의 취업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무담당자 협의체 구성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 많은 남구민이 일자리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유통업체 MOU는 남구청과 대형유통업체간에 지역주민 우선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협약으로, 월평균 취업 인원은 50명 정도이며, 주로 주차원, 안내원, 계산원 등에 취업이 이뤄지고 있다. 서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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