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황성찬)은 21일 지방경찰청 6층 회의실에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에 나섰다.
 
경찰서별 1개소씩 선정된 범죄취약지에 대해 환경을 개선하고 TPED 전문가(대학교수, 울산발전연구원 등) 및 지역 주민들을 참석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10년 한국에서 유일하게 창설된 사단법인 한국 CPTED 학회의 창립회원이며, 현재는 총무이사인 경찰대 강용길 교수가 참석하기로 했다.
강용길 교수는 CPTED 전문가로서 회의전 범죄취약지로 선정돼 있는 4개소에 대해 먼저 현장을 둘러보았다.
 
울산청에서 선정한 환경개선 대상 지역은 각 경찰서마다 1개소를 선정했으며 CCTV, 가로등 등 방범시설이 미비하고 성범죄 등 발생의 우려가 있는 주택, 원룸 등 밀집지역 위주로 선정했다.
 
현재 이 지역 대해 지역주민, 자치단체, 대학교수, 울산발전연구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방범진단팀’을 구성해 꺼진 가로등, 쓰레기, 침입에 이용되는 가스배관, 에어콘 실외기 등 범죄유방요인을 지속적으로 진단하고 시설을 개설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주민으로부터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있는 문제점을 청취하고 CPTED 전문가인 대학교수 및 울산발전연구원 등 지역 전문가의 추진 방법에 대한 의견을 듣고,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과 자치단체에서 적극 지원 할 수 있는 방법도 논의했다.
 
울산경찰 관계자는 "범죄로부터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지역주민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범죄취약지 치안 리모델링 작업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