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는 지역항공사 설립을 위한 사전단계인 항공사 설립 타당성 분석 및 설립방안 수립 용역 시행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나선다.

 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는 21일 오후 4시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울산 지역항공사 설립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해 지역항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울산지역 항공사 설립 타당성 분석 및 설립 방안 마련’ 용역 시행방안을 최종 논의하고 다음달 용역 착수를 위한 준비사항 등을 점검키로 했다.

  ‘울산지역 항공사 설립 타당성 분석 및 설립 방안 마련’ 용역의 주 내용은 울산의 교통현황과 국내외 항공시장 여건과 전망, 관련 법제도와 정책, 항공 이용실태조사 등 타당성 분야와 항공사의 설립 형태와 규모, 전략, 절차, 운영방식 등 기본계획 분야 등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될 계획이다.

  사업비는 3억 원이 투입돼 국내 교통 분야 최고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원구원이 10개월간 용역을 수행한다.

  아울러 실무추진단도 용역기간 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수행기관과의 업무협의 등을 통해 용역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점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항공사 설립 실무추진단’은 울산시 교통정책과장을 팀장으로 하고 울산상공회의소, 울산공항 관계기관, 지역 내 기업체, 금융기관, 울산발전 연구원 등 10명으로 지난해 8월 30일 구성돼 모두 4회에 걸쳐 지역 항공사 설립 관련 현안 논의를 가졌다. 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