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청은 21일 오후 2시 30분 대회의실에서 윤종오 구청장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나래성금' 조성과 관련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 편집부

울산 북구청이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북구청은 21일 오후 2시 30분 대회의실에서 윤종오 구청장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나래성금' 조성과 관련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북구는 올해부터 직원들의 급여 가운데 일부를 모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희망나래성금'을 조성한다.
 
이달 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참여 의사를 확인한 결과, 전체 500여명의 직원 가운데, 60%인 326명이 5천원 또는 1만원 정도의 자발적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매달 적립되는 금액은 213만원이며, 올해 말까지 총 2500만원이 적립될 예정이다.
 
성금은 희망나래성금 전용통장으로 매월 급여 지급시 적립되며, 적립된 성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 적립된 성금은 '희망나래성금 지원 심사위원회'의 심사기준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선정, 지원하게 된다.
 
주요 지원대상은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의료비 및 교육비, 주거안정 지원비로 지원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희망나래성금의 모토는 '같이, 가치, 같이'이다. 소외된 이웃에게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같이 참여해 우리 구의 가치를 드높이고, 나아가 기업이나 단체에게 나눔문화가 확산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며 "5일간의 짧은 기간동안 성금모금에 뜻을 같이 해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