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올해 친환경급식 운영학교를 강북 9개교, 강남 6개 초등학교를 선정하고 예산을 각각 1억9950만원씩 3억99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올해에는 친환경급식을 희망하는 학교 중 사회취약계층 대상자 수, 전년도 급식 식품비 집행내역 및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옥현초, 신정초, 동평초, 강남초, 삼호초, 월봉초를 선정, 전년보다 2개교가 늘어난 총 6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북교육지원청도 친환경급식학교의 선정기준으로 지방자치단체 지원 여부와 학생수 등을 고려해 급식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양지초, 명덕초, 옥성초, 무룡초, 화봉초에 1인당 식당 350원, 내황초, 양사초에 1식당 250원, 효문분교, 주전초에 1식당 200원을 지원해 친환경급식비로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친환경식품비 지원사업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학교급식에 친환경 식자재의 수요 증대와 함께 농약, 환경호르몬, 유전자변형 농산물 등 위해요소가 상대적으로 적은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친환경급식은 3년 이상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생산된 유기농 농산물 또는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은 무농약 식재료 등을 사용해 조리한 급식이다.
두 지역교육지원청은 "친환경급식학교 식품비로 쌀, 채소 등 친환경 식자재를 구입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식재료안전성 확보와 학부모와 학생들의 급식만족도 및 신뢰도 향상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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