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 차례 심의 보류됐던 ‘경주 월성 원전1호기 수명연장 반대촉구 결의안’이 울산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송병길)는 26일 김진영(진보정의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 월성 원전1호기 수명연장 반대 촉구 결의안’을 심사 할 예정이다.
이 결의안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류경민, 안성일, 권오영 등 총 8명이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시의회 새누리당이 제1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18일 의총을 열고 이 결의안 통과를 찬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사실상 통과가 확정적이다.
이 결의안은 지난해 11월20일로 설계수명 30년이 만료된 경주 월성 원전 1호기의 10년 수명 연장 기도와 관련해 즉각 중단 및 폐쇄촉구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핵발전소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위한 울산시의 노력 촉구 등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정부와 원자력안전위는 월성 1호기 연장가동을 즉각 중단하고 울산시민과 국민 절대다수가 바라는 수명 다한 월성 1호기를 즉각 폐쇄하기를 요구했다.
한편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철)는 울산발전연구원과 시설관리공단의 2013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해 질의 답변을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성룡)는 태화강관리단, 클린울산추진단, 용연하수처리장, 온산하수처리장, 여천위생처리장, 환경자원사업소 소관 2013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해 질의 답변을 실시한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정찬모)는 교육청의 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수원, 학생교육원, 교육수련원, 유아교육진흥원, 중부-남-동부-울주도서관 소관 2013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해 질의 답변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