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25일 박근혜 정부 출범식을 맞아 새 정부 출범을 환영하며 일제히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제단체들은 새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리더십을 발휘, 경기부양과 신성장동력 산업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민의 높은 기대를 안고 출범하는 만큼,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전경련은 "최근 세계경제의 둔화로 우리 경제의 성장축인 수출이 힘을 내지 못하고 내수도 부진해 대내외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의 성장잠재력을 일깨워, 경제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는 경제정책을 많이 펴서 우리 기업이 경제활성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바란다"며 "경제계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다양한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우리 경제의 균형성장과 선진경제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상의는 "새 정부는 우선 재정지출 확대를 포함한 경기부양 대책을 마련해 어려운 경제를 조기에 회복시키는데 힘써야 한다"며 "새 정부는 생산성 향상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대한상의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해주고 각종 규제와 세제, 노동관련 제도를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국민적 지도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총은 "새 정부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경제주체가 한발씩 양보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며 "노사 역시 안정된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새 정부 출범에 대해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펼치겠다는 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경제의 중요 목표로 두겠다는 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좌절하게 하는 불공정 행위 등을 고쳐나가겠다는 점에 매우 공감한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무역협회도 "그 어느 때부터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과 정부의 업계의 호흡이 중요한 시기"라고 박근혜 대통령이 리더십을 통해 새회 전반을 이끌어주길 기대했다.
 
협회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중국와 동남아 시장 등으로의 서비스 산업 진출을 위한 육성정책도 펴주길 바란다"며 "향후 신시장 개척 등 무역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무역 2조 달러 달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들도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롯데그룹은 "전 국민의 기대를 모아 소통과 화합이 기반이 된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실현해 주길 바란다"며 "새 정부의 의미 있는 경제정책들을 통해 우리 경제가 질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따뜻하고 단단한 리더십으로 국가경영에 임해 주시길 기원한다"며 "많이 가진 사람, 적게 가진 사람이 조화롭게 사는 사회. 노력한 만큼 얻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국민대통합, 고용, 복지 등에서 혜안을 갖고 지혜롭게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금호아시아나그룹도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을 기념, 'LED갤러리'에서 이정교 홍익대 이정교 교수가 제작한 축하영상을 상영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