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16일 대강당에서 학부모회장(총무), 학부모지원단, 담당교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학부모의 학교참여가 행복 울산교육을 만들어 갑니다’ 라는 주제로 2013년 학부모지원 정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가정·학교·지역사회의 상호협력 및 지원기반을 강화해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열렸다.
 
  시교육청은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제고, 가정과 학교의 소통 활성화, 학부모의 교육참여 확산, 학부모 지원기반 강화, 학교설명회 및 학부모상담 참석, 단위학교 학부모회 활동 참여, 학부모 교육기부, 학부모교육, 취약계층 학생지원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의 학부모 지원정책을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학부모회를 위한 기본운영비 90만원씩 총 2억여원을 교부하고, 단위학교 학교폭력예방 학부모교육비를 전 학교에 3강좌(21만원) 지원한다.
 
그리고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활동계획서를 공모, 선정된 117개교 학부모회를 활동내용에 따라 총 1억5천9백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복만 교육감은 “행복울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과 함께 노력해야하며, 특히, 학부모의 역할은 3가지 주체들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학부모교육과 학교교육활동 참여 및 단위학교 학부모회를 이끌고 있는 학부모 회장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응곤 감사관은 "울산청렴교육정책 이해라는 주제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회장들에게 청렴전도사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수고하는 학부모회장과 담당교사를 위로하고 문화적인 향기를 높이기 위해 울산문화예술회관 찾아가는 예술단의 울산시립합창단 공연도 함께 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