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직영으로 운영에 들어가 상담 등 사업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동구 비정규직 지원센터가 운영 1년만에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자치구 의회로부터 견학 및 운영 문의 등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동구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에 경기도 수원시 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칠재) 소속 의원 8명과 사무국 직원 4명 등 총 12명이 동구청을 방문해 김종훈 동구청장과 환담 후 비정규직 지원센터를 방문, 주요 추진상황 및 2013년도 주요 업무추진계획, 조례 제정과 운영 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6일에는 전북 익산시청 일자리창출과 직원이 동구 비정규직지원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 등을 벤치마킹 했으며, 지난 3월12일에는 경기도 성남시 일자리창출과 직원 등이 방문, 운영상황 등을 청취해 갔다.
 
이밖에 경기도 시흥시, 경기도 안성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등에서도 울산 동구를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서면 문의 등으로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자 각 정당의 공약 사항인 만큼 전국지방자치단체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례 제정, 해결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에서 직영으로 운영되는 동구 비정규직 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벤치마킹 등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한다"라 고 말했다.
 
한편, 동구 비정규직 지원센터는 운영인력 2명으로 상담 등 사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해 상담실적은 438건이었으며 올해도 3월말 현재 106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김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