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청량초등학교(교장 강말상)는 4, 5, 12일 3일간 학부모 프로슈머를 수업의 전문가로 활용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 해 5∼6학년 실과(목공예품 만들기, 손뜨개질)에 학부모 전문가들이 참여한 수업이 학생들이나 학부모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아 이번에는 전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 4월에 3학년 미술교과 리본공예, 5월에 1학년 즐거운 생활, 6월에 5학년 실과교과 감자 삶기를 이미 실시했고, 학부모 전문가 연계로 학생들이 모두 학습목표에 도달할 수 있어 즐거운 공부로 평가되었다.
이번 2학년은 즐거운 생활 ‘여러 가지 과일과 채소로 음식 만들기’, 4학년은 미술 ‘재미있는 수묵화’ 수업이 이루어진다. 학부모 자원봉사를 모집해 희망하는 학부모 5∼7명이 학급별로 참여하고, 교수·학습과정안을 작성하여 모든 학생이 학습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말상 교장은 “학부모 교육기부로 이루어지는 ‘엄마표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공부’는 학부모 전문가가 직접 도움을 주고, 학생들이 협동하여 학습 목표에 함께 도달하는 수업이라 참여한 학부모들에게도 의미 있는 수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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