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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학교병원 호흡기클리닉 폐 이식 팀 “비수도권지역 폐이식 최초 성공”
 
박명찬 기자   기사입력  2013/07/05 [15:28]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호흡기 클리닉 폐이식 팀이 지방에서 최초로 폐이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폐이식팀은 체외막 산소공급기(ECMO :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혈액을 밖으로 빼 산소를 공급한 후 다시 혈액 안으로 넣어주는 장치, 이하 ECMO) 이송 전담팀을 구성하여 부산대학교병원 집중치료실에서 기계환기로 생명 유지가 어려운 52세 말기 폐섬유화증 남자 환자를 ECMO를 이용하여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한 후 폐이식을 시행하였다.

폐섬유화증은 폐 세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굳어지는 병으로 폐내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항상 숨이 찬 상태로 지낼 수 밖에 없는 병이다. 이 환자의 경우 급속히 악화되는 폐섬유화증으로 부산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한 채 치료 중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폐이식을 받고 재활 후 한달만인 지난 5일 퇴원을 했다고 전했다.

▲왼쪽 호흡기내과 김윤성 교수, 오른쪽 흉부외과 김도형 교수     © 박명찬 기자


지금까지 응급도가 높은 폐이식 대상 환자들은 인공호흡기의 도움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가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 병원 간 이송이 불가능하여 사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이러한 환자를 ECMO를 이용하여 인공호흡기 없이 이송하는 경우는 일부 선진국에서만 보고되고 있는 드문 사례로 ECMO에 대한 전문 지식이 충분히 훈련된 의료진에게만 가능한 경우다.

국내에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폐이식 팀이 최초로 ECMO 전담 이송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부산 지역 뿐만 아니라 경남, 울산 지역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여 더 많은 환자들에게 폐이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흉부외과 김도형 교수는“이번 수도권 외 지역에서의 폐이식 최초 성공은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힘든 지방의 말기 폐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울산광역일매일 양산시청을 출입하는 박명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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