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 북구청장은 23일 달천동 친환경작목반 농가를 찾아 오이 수확 체험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민선4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주민속으로 민생투어 100km 대장정에 이어, 민원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민 모두에 감동을 주는 따뜻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구청장은 이날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오이를 수확하고 포장하는 일을 돕는 한편, 친환경 농가의 애로사항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지역에서 처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 북구는, 시행초기 2농가에 불과하던 친환경 인증 농가가 현재 21농가로 늘었으며,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지역 농산물이 39%에 이를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윤 구청장은 "학교급식도 중요하지만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사업에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역 대형마트에서 지역농산물 코너를 운영하고 있지만, 친환경 농가의 생산 및 소득 증대를 위해 마트측과 협의해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