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에 침입해 휴대폰 등을 훔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3일 학교에 침입해 물건을 훔친 김모(17)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8일 오후 5시50분께 울산 남구의 한 초등학교에 들어가 교실을 뒤지던 중 한 교실 교탁 위 휴대폰 보관함에 있던 스마트 폰 1대(80만원 상당)와 또 다른 교실의 책상 위에 있던 노트북 1대(12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학교를 자퇴한 후 가출해 만난 사이로 범행을 함께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군은 지난 5월 하순께 울산 중구의 한 여관 앞에서 취객을 상대로 지갑을 훔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김군의 여죄를 계속 수사하고 있다. 서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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