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은(울산 중구) 24일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울산 현대차 ‘희망버스’ 사태에 대해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한 관계자의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
 
‘희망버스’는 7월 20-21일 1박2일 동안 울산 현대차 주변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촉구하며 집회를 가졌으나 이 과정에서 200여 개의 죽봉을 휘두르는 등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하여 110여 명에 이르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갑윤 의원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빨리 이루어져야 할 일이지만 이를 위하여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함은 명백한 불법이며 그동안 사법부가 이러한 폭력에 대하여 관대하게 대처함으로써 이번과 같은 또 다른 사태를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갑윤 의원은 “희망버스 사태는 명백한 불법이며 이에 대해 엄정한 처벌을 가함으로써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한편, 이러한 사태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목적의 정당성만으로 수단의 불법성이 용인될 수 있는 시기는 지나갔다.”라고 사법부에 대해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