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 90% 이상이 인성교육 이수 결과를 대학입시에 반영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4일 서울 서초구 교총에서 열린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 창립 1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김상인 인실련 전문위원은 지난 6월17일부터 7월5일까지 학생 509명, 교사 515명, 학부모 506명 등 총 1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인성교육에 대한 학생·교사·학부모의 인식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김 전문위원이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교 입학사정에 인성교육 이수 결과 반영' 여부에 대해 학생 92.2%, 학부모 92.3%, 교사 73.2%가 ‘그렇다’(매우·약간 그렇다 포함, 이하 같음)고 동의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학생은 ▲'매우 그렇다' 21.7% ▲ '그렇다' 37.5% ▲'약간 그렇다' 33%로 답했고, 학부모는 ▲'매우 그렇다' 20.5% ▲'그렇다' 39.7% ▲'약간 그렇다' 32.1%로 답했다.
교사의 경우는 ▲'매우 그렇다' 16% ▲'그렇다' 37% ▲'약간 그렇다' 20.2%로 답했고, ▲'그렇지 않다'에 답한 교사도 21.8%에 달했다.
또한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학생(94.4%), 학부모(87.8%), 교사(66%) 모두 '그렇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예능 및 체육교육 확대에 대해서도 학생(89.9%), 교사(86.1%), 학부모(86.6%) 모두 ‘그렇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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