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8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24일 당부했다.
소방방재청 집계 결과, 최근 3년간(2010년~2012년) 발생한 여름철 물놀이 사고 인명피해는 135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93명(68.9%)이 7월 말에서 8월 중순 사이에 일어났다.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주요 원인은 준비운동 철저,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 불이행이 73명(54.1%)으로 가장 많았다. 수영미숙 25명(18.5%), 음주수영 22명(16.3%), 파도·급류 12명(8.9%), 기구전복 3명(2.2%)에 의한 사고였다.
울산에선 최근 3년간 수영미숙으로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됐다.
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해 특별대책기간(7.16~8.15) 중 비상근무하고 물놀이 관리지역(9곳)과 물놀이 위험지역(1곳)에 대해 특별관리하고 있다.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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