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4일 두동초등학교 부지에서 교육시설 공사를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두동초는 2014년 9월 개교예정으로 7학급, 4988㎡규모로 친환경 우수(그린2등급)학교로 신재생에너지 도입, 빗물이용한 우수저류조, 수생비오톱 등이 설계돼 있다.
 
또 에너지성능지표검토(EPI) 점수가 기존 75점에서 85점으로 상향조정해 단열성능 강화, LED등 설치, 절수용 수도꼭지 등이 설계돼 시공 중이다. 
 
이번에 착공하게 되는 두동초 교사 증개축공사는 울주군 두동면 소재 봉월초와 두동초의 학교통합 합의에 따른 통합학교로써 농촌지역 소규모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복만 교육감을 비롯해 학교시설단장, 공사관리팀과 시공감리사 대표, 시공사 대표 등 총 50여명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시삽행사를 통해 두동초등학교의 착공을 알렸다.
 
김복만 교육감은 “두동초는 봉월초와 두동초의 통합학교로 새롭게 설립되는 학교시설로 농촌지역 교육수요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전국 최고수준의 시설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사품질확보”를 강조하고 “공사현장의 안전상태와 사고발생 요인 등을 면밀히 분석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두동초는 현재 기존 교사 철거를 완료하고 건물 터파기 공사 예정으로 진행중에 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