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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정부의 관광진흥 대책 발 빠른 후속책 강구
관광진흥 민관합동 대책회의 개최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3/07/25 [11:26]
부산시는 7월 25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주재로 상공회의소회장, 부산관광공사사장, 부산관광협회장, 항공사, 여행업계, 호텔업계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17일 정부가 제1차 관광진흥 확대회의에서 발표한 총 54건의 ‘관광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및 전략 관광산업 육성 방안’ 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민·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 보고회는 새정부 들어 처음으로 대통령 주재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안과 대책을 논의한 자리로 크게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불편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및 전략 관광산업 육성방안’을 종합보고 하고, 해양수산부와 보건복지부는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의 협업과제로 ‘크루즈산업 활성화 대책’과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 육성방안’을 각각 보고하였다.
 
정부 발표과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관광 불편해소와 전략 관광산업 육성’ 을 위해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 대상 복수비자 발급 대상 및 유효기간 확대 △외래객이 호텔에 지불한 숙박요금에 포함된 부가세 사후환급 △관광불법행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관광경찰제도 도입 △부동산 투자이민제 적용지역 콘도에 투자하는 외국인에 한해 객실당 1인 분양 허용 △복합리조트 개발지원 체계 마련을 통한 복합리조트 육성 △ 자연친화적 생태·지역관광 조성 △국가직무능력 표준(NCS) 개발 및 자격증 제도 개선 △ 관광통역 안내사 확충 및 자질 향상 △ 국적크루즈 외국인 카지노 도입 추진 등 크루즈산업 활성화 △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 핵심 과제들이 확정되었다.
 
한편 부산시는 정부에서 발표한 과제를 중심으로 부산에 적합한 추진과제를 선별하여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부과제 대응전략을 면밀히 검토 분석한 후 향후 부산 관광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필요시 중앙정부에 추가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정부의 ‘관광 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에 발맞추어 부산시는 관광 통역 안내사 양성, 소규모 숙박시설(게스트하우스)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해운대 홈플러스내 최초로 입점한 ‘관광기념품 판매점’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개별관광객(FIT) 증가추세에 따라 인터넷 관광안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스스로 관광코스 짜기 프로그램’을 부산관광홈페이지내 개발하여 보급하고, 광안리해수욕장내 전국 최초로 무인 U-관광안내소(2013.5월)를 개소한데 이어,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한 시티투어버스에 대해서는 시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금년 하반기 공모를 통해 민간시티투어버스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호텔을 경유하여 황령산 야경코스 및 산복도로를 돌아보는 시티투어버스 노선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 시책의 또 하나인 ‘관광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 및 규제 완화’ 부분에 대해 부산시는 해운대관광리조트와 동부산관광단지 등 부동산 투자이민제 적용지역에 투자하는 외국인에 한해 객실당 1인 분양 허용과 외국인 숙박요금 부가가치세 사후환급제도 도입, 중국인 관광객 사증 제도 대폭 완화 등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금년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주행 중국인 단체관광객 부산 김해공항지역(72시간 이내) 환승관광과 연계하여 중국인 관광 유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시책의 또 하나인 ‘고부가 융복합 관광활성화’분야에서, 부산시는 최근 급성장한 크루즈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동북아 최대 크루즈박람회(2014년 10월 예정)와 대규모 크루즈 인센티브 관광단(2014년 9회 27천명 방문 예정)을 유치했고, 국적크루즈선 경영악화 원인인 ‘선상 카지노 도입’을 정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 ‘크루즈 관광산업 진흥법’이 올해 7월 의원입법 발의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부산시는 북항크루즈 전용터미널 완공을 계기로 부산항을 동북아의 대표적 국제 크루즈항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우리시가 육성하고 있는 서면 ‘메디칼 스트리트’를 적극 홍보하여 외국인 환자를 적극 끌여 들일 계획이며, 복합리조트 및 마이스(MICE)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 관련법 개정에 따라 벡스코 주변지역에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받아 관광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서 국내외 전시 및 컨벤션을 찾는 마이스 참가자들에게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부의 ‘한국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육성’과제에 대응하는 부산다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서 황령산 미니전망대 건설, 허왕후 신혼여행길 유네스코 등록 추진, 낙동강 뱃길사업 (경남 협업사업, 을숙도~물금구간 금년 9월부터 시범 운항), 감천문화 마을 및 동구 이바구길을 부산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세계 유일무이한 UN기념공원을 현재 건립 중에 있는 UN 평화기념관과 함께 관광자원화 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부산시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황령산·이기대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하는 케이블카 설치’, 부산해안 ‘교량의 브랜드 및 세계 명품화’추진, 영도대교 ‘ ’도개관광‘ 명품화 사업 등을 다각도로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이러한 구상사업들이 부산관광 산업 발전에 크게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최근 중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인바운드 관광시장이 급격히 커져가고 있으나, 부산지역에는 중국인 전담여행사가 2개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영세한 여행업 육성을 위해 민관 협치사업으로 ‘인바운드 여행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다.
 
금년 들어 부산시는 북핵위협, 엔저현상 등에도 불구하고 관광분야에 의욕적으로 다각적인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부울경 방문의 해 사업 추진과, 부산관광공사 출범, 크루즈관광 부상, 환승관광 시행을 비롯한 새로운 관광시책을 통해 금년에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하고, 2017년까지는 5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시와 관광공사는 정부 발표정책이 부산의 관광 현장에서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심도있게 세부계획을 수립·시행해 나가고 관광업계, 관광협회, 유관기관 등에 대해서는 부산 관광이 이번기회를 계기로 융성하게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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