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외야수 맷 켐프(29)가 다시 한 번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벌써 시즌 세 번째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켐프의 15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 사실을 알렸다.
켐프는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9회에 홈을 파고 들던 중 왼쪽 발목을 접질려 개점휴업에 돌입했다. 당시 경기는 켐프의 복귀전이기도 했다.
켐프와 돈 매팅리 감독은 워싱턴전이 끝난 뒤 "큰 부상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지만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하지는 못했다.
켐프는 5월과 6월 각각 오른쪽 햄스트링과 왼쪽 어깨 이상으로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올 시즌 다저스가 치른 99경기 중 62경기 만을 소화하면서 타율 0.263 안타 60 홈런 5개 27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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