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강원도 철원군 모범어린이와 교사 등 80여명이 25일 오후 시의회를 방문해 본회의장과 의회 시설 등을 견학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강원도 철원군 모범어린이와 교사 등 80여명이 25일 오후 시의회를 방문해 본회의장과 의회 시설 등을 견학했다.

이번 의회견학은 바르게살기운동 울산광역시중구협의회 주관으로 강원도 철원군의 모범어린이를 초청하여 이루어진 행사로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풀뿌리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는 배움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학생들은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울산시의회 홍보영상물 시청 및 의회의 구성과 역할, 회의 운영 등 전반적인 의회의 업무 흐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 학생들은 직접 의장석에 앉아서 의정 포부를 발표하고 의사봉을 직접 두드리는 등 본인이 철원군의회 의장이 되는 모의회의 체험행사도 함께 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의회체험을 해보니 시민들이 직접 뽑은 시의원들과 만나 좋은 말씀을 듣고 의회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철 행정자치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어린이들이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해보고, 이 체험이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여러분이 밝고 강하게 자라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며 참가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내일 26일에는 울산 동부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학부모 30명이 시의회를 견학하는 등 여름방학동안 어린이들의 의회 견학이 이어져 한동안 시의회가 어린이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북적거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