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으로 2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첫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3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com에 따르면 추신수는 이날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선다.
추신수가 좌익수를 맡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추신수는 올 시즌 수비를 소화한 102경기에서 모두 중견수를 소화했다.
포지션 변경은 발목이 완전치 않은 추신수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톱타자 겸 중견수 자리를 꿰찬 데릭 로빈슨이 전날 5타수 2안타로 활약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29일 LA 다저스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발목을 접질려 30일 경기에 결장했다. 추신수가 경기를 통째로 쉰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한편 신시내티는 선발투수 맷 레이토스를 내세워 4연패 탈출을 노린다. 레이토스는 올 시즌 10승3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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