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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잇따라 발생
창원서 올해 첫 사망자 발생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3/08/04 [09:35]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창원시 진해구 5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10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했다.
 
A씨는 비브리오패혈증세인 출혈성 수포가 통상 잠복기인 1~2일 이내에 발병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진해보건소는 A씨가 최종적으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함에 따라 다음날인 지난달 11일 질병관리본부에 신고 접수했으며 이는 올 들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기준 전국에서 총 5건의 비브리오패혈증 의심환자 신고 접수가 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A씨를 포함해 지난달 12일 접수된 충남 서천 1명, 지난달 30일 접수된 충남 천안 1명 등 3명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달 17일 전남 보성과 지난달 26일 전남 영광에서 신고 접수된 환자 2명도 양성환자로 확인돼 치료를 받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3군 법정감염병으로 평균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패혈증과 발열,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하며 치사율이 40~50%에 이른다.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오염된 음식(해산물)을 날로 또는 덜 익혀 먹어서 나타나거나 오염된 해수에 상처가 노출돼 감염된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여름철 어패류 취급과 섭취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특히 간질환 환자의 경우는 비브리오패혈증의 고위험군에 속한다"며 "여름철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는 것을 삼가고 가급적 익혀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해보건소 관계자는 "5월부터 이 지역의 해안 바닷물과 횟집의 어패류 등을 조사했지만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된 곳은 없었다"며 "현재 A씨의 경우 일반적인 발병 사례와 달라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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