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터키 페네르바체를 누르고 16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2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아론 램지의 2골을 앞세워 페네르바체에 2-0으로 이겼다.
 
지난 22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던 아스날은 1·2차전 합계 5-0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 아스날은 지난 1998~1999시즌을 시작으로 16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아스날은 전반 25분 램지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포돌스키가 중앙 돌파 후 테오 월콧에게 침투패스를 했고 월콧의 패스를 받은 램지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합계스코어 4-0으로 앞서 나간 아스널은 후반 들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승리를 굳혀 나갔다. 아스날은 월콧의 측면 돌파를 앞세워 페네르바체 수비진을 흔들었다.
아스날은 후반 27분 선제골 주인공 램지가 두 번째 골을 터뜨려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쇄도하던 램지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한편, 본선 조별리그 조추첨은 30일 오전 2시 모나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