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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프로 전향 결정은 벅찬 문제"
 
뉴시스   기사입력  2013/08/28 [10:58]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거둔 리디아 고(16·한국명 고보경)가 "멋진 골프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 골프장(파70·6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단독 2위 카린 이셔(34·프랑스)를 5타 차로 따돌리는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서며 15세 4개월 2일의 나이로 프로대회 남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던 리디아 고는 대회 2년 연속 정상을 밟았다.
 
리디아 고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상당히 놀랐다"며 "하지만 나는 정말 좋은 골프를 했고 그래서 정말 행복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오늘 목표를 5언더파로 잡고 오직 내 경기에만 몰두했다"며 "만약 다른 선수가 나보다 더 좋은 성적을 냈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아마추어가 LPGA 투어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6차례에 불과한데 이중 두 번을 리디아 고가 기록한 것이다.
 
리디아 고는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한다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며 "역사가 어디서 시작하는 지도 모른다. 역사의 일부분이 됐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고 기뻐했다.
프로전향에 대한 질문에는 "부모님께서 어느 시점이 프로로 전향하기 좋은지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나는 아직 16살에 불과하다. 스스로 결정하기에는 벅찬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우승상금 30만 달러(약 3억3400만원)에 대해서는 "정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마추어인 리디아 고가 우승하면서 우승상금은 준우승자인 이셔에게 돌아갔다.
 
2위를 차지한 이셔는 "(리디아 고는)정말 놀랍다"며 "16세의 나이에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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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8/28 [10:5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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