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심준석)는 한국무역보험공사 울산지사(지사장 김정원)와 21일 오전 무역보험공사 울산지사 사무실에서 ‘중소기업 플러스 단체보험’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플러스 단체보험은 개별기업의 수출실적, 바이어정보 등 관련 서류의 제출 및 심사 등 별도의 보험 가입 절차 없이 무역협회 울산본부가 단체보험을 대신해 청약하고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며, 대상기업의 수출대금 미회수 시 1년 동안 최대 10만 불까지 보상해 주는 제도이다. 또한 업체들은 단체보험 가입 이후에도 추가로 개별 수출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수출대금 회수에 대한 보장 한도를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상대상은 수출대금 결제기간이 선적 후 또는 일람 후 1년 이내의 수출거래로 단,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예멘, 팔레스타인, 부탄, 시리아 등 고위험 인수제한국가 6개국 소재 바이어와의 거래는 제외된다.   

이에 따라 무역협회 울산본부가 선정한 울산 수출 쑥쑥 프로젝트 선정기업, 울산무역상사협의회 등을 비롯한 지역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 41개사는 향후 1년 동안 수출 이후 해외바이어로부터 수출 대금을 떼일 경우 피해금액의 90% 이내에서 최대 5만 불까지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무역협회와 무역보험공사는 지역의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에 대한 불안감 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망기업을 발굴해 단체보험의 추가 가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