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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운동장, 중촌마을 저수지 뒷편 변경 확정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3/09/11 [16:35]
울산 울주군 구영체육시설의 운동장 부지가 기존 태화강변 구영뜰에서 중촌마을 저수지 뒷편으로 변경·확정됐다.
 
11일 울주군에 따르면 축구장과 트랙 등을 갖춘 운동장을 구영리 516의 1번지(중촌마을 저수지 뒷편) 일원에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곳은 현재 개발제한구역으로 운동장은 2만∼2만5000㎡ 규모로 조성된다.
 
군은 도시관리계획결정 입안과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수립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부지매입과 운동장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영체육시설은 학교 건립 계획이 취소되면서 2005년부터 방치돼 온 학교용지(범서읍 구영리 210의1·2번지 일원) 2만6143㎡를 군이 문화체육시설로 조성하기로 하면서 추진돼 왔다.
 
하지만 실내체육관과 운동장을 동시에 건설하자는 '구(舊) 구영' 주민들과 수영장과 배트민턴장 등을 갖춘 실내체육관을 짓자는 '신(新) 구영' 주민들간 이견차로 인해 사업이 수년째 표류해 왔다.
 
이에 군은 1600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구영체육시설 조성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결과, 실내체육관과 운동장 건립을 동시에 추진하고, 기존 사업예정지에는 실내체육관을, 운동장은 태화강변 구영뜰에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군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5월 범서읍사무소에서 1차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당시 주민들은 운동장 부지가 공원구역으로 지정돼 건립에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동장 후보지를 3곳 이상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군은 운동장 후보지 5곳을 새로 지정해 검토에 들어갔고, 3차례에 걸친 지역주민 상담회를 거쳐 새 운동장부지를 구영리 516의1번지 일원으로 확정한 뒤 지난 10일 2차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일부 주민은 "새로 운동장부지로 확정된 중촌마을 인근은 지리적으로 산속에 위치한데다 도심 외곽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지역의 대규모 인원이 이용하는 만큼, 범서읍을 대표하는 구영뜰에 운동장을 조성하는 게 더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윤정록 울주군 문화체육관광과장은 "구영뜰에는 이미 울산시가 공원조성계획을 가지고 있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반면, 중촌마을 인근은 그린벨트 해제없이 체육시설을 조성할 수 있어 군이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협소한 진입도로는 확장해 이용에 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범서지역이 10만 인구 도시로 성장한다면 새로 결정된 운동장 부지가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수년째 논란을 거듭한 구영체육시설에 대해 지난달 신·구 구영주민들간 합의가 도출된 만큼, 내년부터 사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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