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2014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모집인원 1655명(정원내)에 모두 1만2001명이 지원해 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수시 1차 1621명 모집에 1만1173명이 지원해 6.89대 1의 경쟁률보다 상승한 것이다.
 
울산대학교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의예과를 비롯해 공학계열, 디자인학부 등 전통적인 강세 학부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는 28명 모집에 2533명이 지원해 90.4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의예과와 연계한 간호학과도 11.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류화사업 시행 학부인 기계공학부(기계자동차공학)가 10.82대 1, 화학공학부 9.57대 1, 전기공학부 7.35대 1을 기록했다.
 
일반 학부 및 학과는 시각디자인학 15.3대 1, 제품환경디지털디자인 9.11대 1, 첨단소재공학부 7.76대 1, 산업경영공학부 7.17대 1, 조선해양공학부 6.78대 1, 화학과 6.32대 1, 섬유디자인 6.25대 1 순을 보였다.
 
음악학부 관현악전공 1.1대 1, 국어국어국문학부 3.05대 1, 미술학부 조소전공 3.25대 1 등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태호 입학처장은 "울산대는 최근 학생들에게 교육지원 및 장학혜택 등을 주는 교육역량강화사업 6년 연속 선정과 BK21플러스사업에서 지방종합사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학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 높은 지원율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울산대는 337명을 선발하는 수시 2차 모집을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시행한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