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양정초등학교(교장 이연숙)는 13일 2학기를 맞아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 라는 주제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공청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늘빛관에서 2학기 교육과정 설명, 방과후학교 운영, 학부모교원평가 안내 등 학교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학교교육의 방향을 투명하게 제시함으로써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동참하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김혜란 울산동구가정폭력상담소 소장이 강사로 최근 학교 폭력의 실태와 원인을 살펴보고, 학부모로서의 역할과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학부모의 자세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연수에 이어 2학기에 공모제로 부임한 이연숙 교장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열고, 학교 운영 방향과 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사항 등을 듣고, 울산양정 공동체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이 교장은 “양정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니 학교를 더욱 신뢰할 수 있었고, 학교의 다양한 활동과 교직원들의 노력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연숙 교장은 “이 자리가 학교와 학부모가 교육활동에 대해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돈독한 교육공동체를 구성하는 행복한 울산양정교육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